세레신, 보스톤 사이언티픽으로부터 신규약물 CER-081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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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현 인턴
입력 2024-01-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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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생명공학회사인 세레신이 보스톤 사이언티픽과 정맥주사형태의 케톤 생성 화합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세레신은 약물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CER-081의 종합 패키지를 획득하게 되었다. 양 사의 계약에는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CER-081의 글로벌 상업적 권리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여러 신경학적 질환 기저의 대사적 혹은 미토콘드리아 결함은 해당 질환의 병태생리학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거나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된다. 이번 패키지를 인수함으로써 세레신은 신경대사 파이프라인에 5개 프로그램 및 3개 제품을 보유하게 되었다.

회사의 선도 후보 약물은 CER-0001 혹은 트리카프릴린이다.  CER-0001은 현재 경증-중증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 임상 3상 진입 단계에 있고 편두통과 영아 연축의 경우 임상 2/3상 준비 단계에 있다.  회사측은 이번 CER-081 인수가 세레신의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과 잘 부합된다며, CER-081 정맥 투여를 통해 급성 치료, 즉각적인 효과 그리고 비경구 투여가 필요한 다양한 치료대상 적응증을 표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R-081 프로그램은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보스톤 사이언티픽이 2019년 BTG 인터내셔널을 인수하면서 같이 인수한 약물이다. 현재 BTG는 보스톤 사이언티픽의 완전한 자회사이다. 

세레신 최고 과학 책임자 샘 핸더슨(Sam Henderson) 박사는 “기존 파이프라인에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을 추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CER-081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군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레신 대표이사 겸 회장 찰스 스테이시(Charles Stacey) 박사는 “세레신은 신경대사 영역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왔"며 "현재 그 어느때 보다 신경학에 대한 혁신과 관심이 높으며 최근 GLP-1 작용제 약물의 성공은 다양한 질환에서의 대사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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