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32)가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 친구와 약혼했다고 밝힌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조씨는 지난 30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평창동 데이트'란 해시태그를 달고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조씨가 미술관 내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거나 책상에 엎드려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스마트폰으로 음식 사진을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에 조씨는 "굴수제비 찾아보다가 딱 걸렸다"며 장난스러운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조씨는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올해 하반기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며 "일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며 "양가 축복 속에 약혼하게 됐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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