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600여명 태운 울릉도행 여객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동해해양경찰서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동해해양경찰서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경북 포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에는 승객 60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동해해양경찰서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5분쯤 경상남도 울릉군 남서쪽 약 57㎞ 해상에서 2만톤급 대형 여객선 뉴씨다오펄호 내부에서 불이 났다. 순찰 도중 기관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여객선 측은 화재 30분 만에 자체 진화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 680명이 타고 있었스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기관실 스팀라인펌프에서 전기누전으로 인해 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여객선은 지난 8일 오후 11시50분께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울릉 사동항에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객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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