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 '한승헌길'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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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4-02-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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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진안군 안천면 출신이자 인권변호사인 고(故) 한승헌 전 감사원장의 이름을 딴 도로명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안천면 노성리 출신의 한 전 감사원장의 이름을 반영하자는 신청에 따라 군은 한승헌길, 한승헌1길, 한승헌2길 등으로 도로명을 바꿀 예정이다.

    이후 보한길 등 3건 도로명 변경 신청에 따른 주민 의견수렴 공고 및 보한마을 주민설명회를 14일 오후 3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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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명 변경 신청 접수…군, 의견수렴·주민설명회 개최 통해 변경 여부 결정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 안천면 출신이자 인권변호사인 고(故) 한승헌 전 감사원장의 이름을 딴 도로명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진안군은 기존 도로명 보한길, 보한1길, 보한2길을 한승헌길로 변경하는 도로명 변경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주소사용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2일 밝혔다.
현 보한길 등은 안천면 노성리 보한마을의 행정지명과 일련번호를 합성해 만들어진 도로명이다.
안천면 노성리 출신의 한 전 감사원장의 이름을 반영하자는 신청에 따라 군은 한승헌길, 한승헌1길, 한승헌2길 등으로 도로명을 바꿀 예정이다. 이후 보한길 등 3건 도로명 변경 신청에 따른 주민 의견수렴 공고 및 보한마을 주민설명회를 14일 오후 3시 개최한다. 오는 20일까지 2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군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 심의 결과 공고 및 신청인 통보, 주소사용자 과반수 서면동의, 결과에 따른 고시(공고) 절차 등을 거쳐 기존 도로명 존치 또는 변경이 결정된다.  단 주소사용자의 5분의 4 이상 동의 시 서면동의 및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는 생략할 수 있다.
한편 도로명 변경 신청은 해당 주소사용자의 5분의 1 이상의 서면 동의시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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