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업분야 국유특허의 현장확산과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0억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27개 과제로 구성됐다. 농진원이 제품 제작·양산부터 마케팅·기업성장까지 전(全)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유기술을 활용한 농산업 발전을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각 사업은 유형별로 기술상용화 트랙(track)과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운영된다.
기술상용화 트랙은 기업당 최대 1억원 규모로, 협약체결 후 당해연도 11월 30일까지 과제를 지원하며 최종평가 결과에 따라 차년도 추가 지원이 결정된다.
패스트 트랙은 대형성과 창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과제 협약 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연간 1억원씩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농진원을 통해 농촌진흥청 또는 지방농촌진흥기관 기술을 이전받아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중 첨단분야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이다.
패스트 트랙 지원 기업은 기술이전 계약체결 규모가 선납기술료 기준 1억원 이상이거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전용실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가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며 단계별(사전검토→서면→대면) 선정평가를 통해 4월에 선정된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공공기술진흥사업은 농진원의 기술사업화 분야의 전체 과정 지원으로 국유기술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통해 농산업 진흥과 기업육성을 위한 사업"이라며 "농업분야 기술사업화 선도기관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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