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는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봄철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일 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간 관내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5건으로, 모두 부주의에 의한 화재였다.
이에 소방서는 주택화재와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화목보일러 설치주택(비닐하우스) 20개소와 대규모 화훼단지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안전사용수칙을 안내했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가까이에 불에타기 쉬운 장작이나 인화성 물건을 보관하지 않기 △보일러 인근 소화기를 비치하고, 투입구를 열 때 측면에서 열기 △보일러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그을음을 제거하고, 천장과 맞닿은 연통은 난연성 단열재로 덮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평재 서장은 “겨울·봄철 화목보일러 사용 증가에 따라, 화기 취급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비율이 매우 높다”며 “체크리스트를 통한 안전수칙 준수와 화목보일러 관리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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