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거동 불편 어르신에 무료 식사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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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02-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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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완주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배달하고 있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고자 정부에서 실시하는 정책이다.

    군은 쌀 적정생산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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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보다 단가 인상…말벗 서비스도 진행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배달하고 있다. 

21일 군은 올해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위탁기관으로 완주시니어클럽을 선정해 배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미만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해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이다. 

특히 지난해 4500원에서 올해는 5000원으로 인상한 금액으로 24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거동불편 어르신은 관할 거주지 읍·면 복지팀에 문의하면 식사 배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식사 배달은 위탁기관이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가구별로 직접 방문하면서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사망, 전출, 시설 입소 등 지원 사유가 소멸된 대상자에 대한 조사와 기부식품 등 유사한 사업 등과의 중복지원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식사 배달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도 지키고, 복지 안전망도 촘촘히 구축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어르신뿐만 아니라 완주군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접수
전북 완주군은 쌀 적정생산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신청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고자 정부에서 실시하는 정책이다. 

군은 쌀 적정생산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완주군 벼 재배면적은 3544ha로 2022년 대비 192ha를 감축했고, 올해는 155ha 줄어든 3,389ha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신청 대상은 2023년 벼 재배를 했거나 2023년 전략직불 또는 감축협약에 참여한 농업인(농업법인)으로서 농가가 자발적 쌀 생산조정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해당 농지가 있는 관내 읍·면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면적은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감축협약에 참여하고, 이행한 농가는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를 추가 배정받는다. 

일반작물·하계조사료·풋거름 재배시 ha당 300포대(포/40㎏)가 배정되고 두류 재배시 ha당 150포대를 배정받을 수 있다. 또한 법인 및 RPC 등은 정부사업 가점 인센티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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