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리서치디엔에이는 '조사에 문제가 전혀 없으나,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으로 민주당에 부담이 되기에 조사 업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알려 왔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최근 당내 비주류를 배제하기 위해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수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선 여론조사 수행업체 선정 후 해당 업체가 추가로 포함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3년 성남시 시민 만족도 조사 용역을 수행했다는 일부 보도 등이 나오면서 불공정 논란이 확산됐다.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커지면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에게 "논란이 될 업체는 제외하는 것이 맞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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