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감스트(34)와 파혼을 발표한 뚜밥(27)이 심경을 고백했다.
뚜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별·파혼 소식을 전해 착잡한 마음"이라며 "오빠가 어제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해 헤어졌다'고 말을 했는데, 그것은 계기일 뿐, 그것보다는 서로 다른 삶이 어울리지 못한 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다른 삶은 살아왔기에 가치관 차이와 성격 차이가 있었다.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의 일들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조금은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뚜밥은 "고소를 두 번 진행했으나, 성희롱하던 한 분은 경찰서 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다'라며 부정하고 있다.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뚜밥과 감스트는 이날 파혼 소식을 알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월 "6월 8일에 결혼한다"고 알렸지만, 결별로 부부의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됐다.
다음은 뚜밥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뚜밥입니다
결별소식.파혼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착잡한 마음입니다
오빠가 어제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하여 헤어졌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계기가 되어줬을 뿐
그것보다는 서로 다른 35년의 삶과 28년의 삶이 서로 어울리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가치관차이와 성격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연인간의 일과 갈등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2년하고 조금 넘는 기간동안의 기간들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추스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디엠 댓글 다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에도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습니다.
제가 게임하는 모든 것 일거수일투족, 1%의 진실과 99%의 거짓으로 매일매일이 괴롭힘의 연장선이었습니다.
유튜브 가계정을 만드는 것은 너무나 쉬우며 그것은 잡기힘들어 개인의 호의와 같은 마음에 기대어 그만둬주길 바래야합니다...
인터넷 렉카들은 재밌는 가십다루 듯 너도나도 영상과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소를 두 번 진행하였었으나 성희롱하던 한 분은 경찰서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계시고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다 부정하고 계십니다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한거지요. . .
이 굴레의 끝에서 저는 아직도 얼굴 모르는 그들에게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요
시간이 지나면 성희롱하던 놈들이 조용해줄까요
또 잊을만하면 꺼내오고 괴롭히려 들겠죠
5년간 해왔던 방송접고 유튜브접고 조용히살면 기억에서 잊혀질까요
제가 안보는게 답일까요
무엇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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