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해임 권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연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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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3-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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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가 분식회계 논란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추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류 대표의 추가 임기는 1년이며, 해당 안건은 오는 28일 주총에서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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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분식회계 논란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추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류 대표의 추가 임기는 1년이며, 해당 안건은 오는 28일 주총에서 의결된다.
 
안건이 의결되면 곧바로 이사회를 통해 류 대표의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업계에서는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이상 이사회에서 연임이 불발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 대표는 2019년부터 카카오모빌리티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분식회계 혐의가 있다며, 9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과 함께 해임을 권고받아 사실상 연임이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왔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연임이 확정되면 향후 금융당국과의 추가 갈등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 내부적으론 류 대표가 당분간 회사를 이끌며 작년 말 택시업계와 갈등을 매듭짓기 위해 마련한 상생 방안을 마무리 짓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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