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LS일렉트릭에 대해 저평가된 기업가치가 정상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은 경기침체에 따른 본사 자동화 부문과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부진 등으로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영업현황 감안 시 올 1분기에는 어닝쇼크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 자동화 부문과 중국·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경기침체 영향은 주가에 선반영돼 추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기회복 시그널이 부각되면 턴어라운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미국시장 생산거점이 없다는 점 등으로 작년 10월, 올해 1~2 월 혹독한 주가 조정을 거쳤는데 이 모든 것들을 감안해도 지나친 조정”이라며 “글로벌 비교군(Peer) 대비 과도한 할인 상태였고 최근 5 개년 Band 평균선 아래였는데 지나친 조정으로 밸류 매력은 더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기침체 영향이 지속되는 올해 기준으로도 상당수준 저평가, 경기회복 수혜가 기대되는 내년 이후 기준으로는 더욱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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