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지난 17일 열린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대회에 공식 물류사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진은 전날 대회에 공식 물류사로 참여해 참가자 개인물품(옷·장비 등)을 운송했다. 이날 한진은 한진택배 배송차량(1t) 27대와 간선차량(11t) 15대 등 총 40여대를 투입해 마라톤 출발지 광화문에서 골인 지점인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참가자 개인물품을 안전하게 이송했다.
앞서 한진은 서울마라톤 공식 물류 협력사로 지난 2004년~2010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참여는 14년 만이다.
한진은 스포츠 물류 운송 경험을 토대로 국제대회에서도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해상·육상운송을 통해 인천과 항저우 간 방송장비 운송을 책임졌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방송장비 운송을 맡을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스포츠 이벤트 참여는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며 "스포츠 물류 강점을 활용해 국제 대회 뿐만 아니라 생활스포츠 대회 전반에 참여해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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