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있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이하 ‘서컨’)을 찾아 국내 첫 스마트항만 개발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서컨(2-5단계)은 지난 2012년 설계를 시작으로 부지 82만7000천㎡, 총사업비 1조1407억 원을 투자해 2만2000TEU급 초대형 선박이 접안 가능한 컨테이너부두 3선석과 원격조정실 등을 갖추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 창원 소재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오는 2040년 진해신항이 최종적으로 완공되면 오는 2040년 기준 4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세계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지사는 “경남에 조성된 부산항 신항 서컨(2-5단계)은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항만 고용시장에서도 4차산업 전문 기술이 요구되는 일자리로 변하고 있어 스마트 항만에 적합한 항만전문가와 청년인재양성이 필요하다”며 도의 선제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경남도,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소기업 산재 예방 업무협약 체결
경상남도가 산업안전상생재단과 경남도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차 그룹(6개사)이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초 산업안전 전문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추가 적용되는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및 중소기업 중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비용투자가 어려운 곳을 지원하고, 도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한 작업환경 개선 지원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안전보건 아카데미를 통한 법정교육 무상지원 △도내 건설업, 직업계고 대상 찾아가는 VR 안전보건교육 지원 등이다.
경남도는 산업안전상생재단의 우수한 안전보건 역량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내 중소기업들의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남의 산업안전이 더욱 확고하게 지켜지고 안전사고 피해가 줄어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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