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토어,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매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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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입력 2024-03-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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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한 경우, 시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율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스토어 춘천점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매니저가 신속한 처치로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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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심장충격기·하임리히법 등 교육

  • 지난해 실제 인명 구조로 효과 봐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을 교육 중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을 교육 중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긴급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로 근무 임직원뿐 아니라 방문 고객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스토어는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매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교육은 △응급 처치의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이론 △학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 응급 처치 실습으로 올 한 해 동안 전국 지역별로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180여 명이 증가한 4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기 대처로 구급 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한 경우, 시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율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스토어 춘천점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매니저가 신속한 처치로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원인 불명으로 쓰러진 협력사 직원을 발견한 매니저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덕분에 환자는 이후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

박상용 삼성스토어 부천중동 지점장은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에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정확한 방법을 배우고 익힐 수 있어서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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