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성과 및 2024년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정관 개정을 포함한 7개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포항TP는 성과 보고를 통해 지난해 1120억원 규모의 수탁 과제를 운영해 총 383개 사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지원 기업 매출이 13.6%(+3890억 원) 상승하고, 고용 인력도 3%(+231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정 자립 4년(2020~2023년) 연속 100% 이상 달성, 전국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 A등급 4년 연속 획득으로 지원 사업 운영 뿐만 아니라 기관 경영과 조직 문화 개선에도 큰 노력이 있었음을 보여줬다.
또한 이차전지, 그린바이오, 그린에너지, 디지털 혁신 분야에 대한 핵심 사업 소개를 통해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이차전지 분야는 인력 양성과 기업 집적화를 중심으로 대중소 동반 성장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며, 그린바이오 분야는 그린바이오 의약품 산업화 거점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분야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소연료전지발전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포항시수소도시 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포항을 친환경 그린도시로 전환하며, 디지털 분야는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프라 집적화를 도모하고 포항이 글로벌 디지털 혁신 지구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강덕 이사장은 “미래 포항을 이끄는 거점 기관으로서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역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신성장 유망 사업 발굴과 기술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