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28일 국민 정책 제안 6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국민제안 올스타전' 결과 '도심 속도제한 탄력운영제'가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안은 보행자 통행량이 적은 구간은 제한 속도를 시속 50㎞에서 60㎞로 상향하고, 학생 통행이 거의 없는 심야 시간에는 스쿨존 속도제한을 완화하는 등 속도제한 규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내용이다. 현재 13개소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전동킥보드 안전조치 제도화 △별거 등 특별한 사정 시 전학서류 간소화 △상가 임대료 인상 제한 회피를 위한 관리비 인상 방지 △중소기업육성 자금 중복 지원되지 않도록 관리 △최중증 발달장애인 등 제한적 가족활동지원 허용 방안 검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적용범위 확대 △전용 모기지 및 특별공급 신설 등 청년층 주거지원 강화 등도 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대국민 온라인 소통 창구인 '국민제안'을 만들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받았다.
2022년 6월 국민제안이 출범한 후 1년 6개월간 채택한 정책화 과제(60개) 중 최고의 민생‧공감 제안을 선정하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공직자‧대통령실 출입 기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일반 국민 3901명, 공직자 73명, 기자 29명 등 총 400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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