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동안경찰서가 27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찾아 시민 안전에 기여한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해 시선을 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관제센터 근무중인 모니터 요원 A씨는 지난 9일 오전 한 어르신이 거리에서 약 2시간 가량 배회하는 것을 CCTV 집중모니터링 중 발견, 보호 조치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해 관제센터 파견 경찰관을 통해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토록 협력했다.
112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상황에 자칫 고령의 치매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였다는 점에서 관제요원의 면밀하고 신속한 판단이 빛을 발했다.
현재,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는 24명의 관제요원, 파견 경찰관 3명과 함께 시 전체 지역에 설치한 방범CCTV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특히, 경찰서 112상황실과 연계한 모의훈련, 관제요원 역량 강화 훈련 등을 집중 실시해 절도, 음주운전 등 모니터링을 통한 주요 범죄의 검거율도 상승하고 있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는 올해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43번길 42에 전국 최대 규모로 신축·이전해 주민 안전을 위한 광역 치안서비스 연계, 지능형 CCTV 구축 등 경찰과 협업을 통한 첨단 치안서비스가 더욱 정교해질 전망이다.
한편 경찰은 안면인식기술 도입 등 과학치안기술을 접목한 범죄예방 기술 활용과 강력사건 해결 방안 등 미래치안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안양시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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