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홍콩 ELS 자율배상 결정···자율조정협의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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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3-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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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자율배상하기로 결정했다.

    농협은행은 28일 오후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토대로 손실고객에 대한 자율조정 추진을 결의했다.

    농협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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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H농협은행
[사진=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자율배상하기로 결정했다.

농협은행은 28일 오후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토대로 손실고객에 대한 자율조정 추진을 결의했다. 농협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은행의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2조600억원 수준이다. 이 중 1조8000억원가량이 연내 만기가 도래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하나은행은 27일 각 이사회를 통해 자율 배상을 결정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자율 배상 여부를 결정하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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