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4월 14일까지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문어를 본떠서 만든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사회초년생이라는 콘셉트의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매년 4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봄 소풍' 콘셉트의 무너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장은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공원에 2300여평 규모로 조성했다. 국내에서 열린 캐릭터 팝업 전시 중 최대 규모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무너 조형물 4개가 있는 초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포토 스폿은 물론, 무너 캐릭터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도시락·라면·치맥 등을 즐길 수 있는 쉼터도 선보였다.
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무너스토어'도 운영한다. 무너 굿즈는 인형·피규어·양말·에코백 등 50여종이다. 유플러스(U+) 멤버십 인증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 회원 인증 시 무너 캐릭터 엽서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팝업 전시에서 지난 29일 새롭게 선보인 무너 카카오톡 이모티콘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한정판 이모티콘 굿즈 5종도 최초 공개한다. 이모티콘 구매 후 인증한 고객에게는 '무너 네컷' 촬영권을 제공한다.
김다림 LG유플러스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담당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무너가 올해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벚꽃 풍경뿐 아니라 무너와 함께 봄 소풍을 즐기며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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