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은 "김성남 동지가 29일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며 라오스 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인 통룬 씨쑤릿동지를 의례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김 부장은 시술릿 주석에게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앞당기고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는 길에서 라오스와의 동지적, 전략적 협조와 공동투쟁을 적극화해 나가려는 우리 당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술릿 주석은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한 두 당, 두 나라사이의 관계발전에서는 앞으로 많은 성과들이 이룩될것이라고 확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라오스의 구국투쟁과 조국보위, 국가건설위업수행에 보내준 조선 노동당과 정부와 인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담화는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김 부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구두 친서를 시술릿 주석에게 전달했다.
시술릿 주석은 답전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라오스와 조선 두 당, 두 국가,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가 보다 공고 발전돼 우리 두 나라 인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게 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부장은 같은 날 통사반 폼비한 라오스 인민혁명당 대외관계위원장도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장은 북한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정책과 대적 투쟁 노선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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