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 양주에 사는 시민들은 관내에서 토익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양주시는 경동대학교에 토익시험장을 개설하고, 다음 달 12일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주는 옥정, 회천 신도시 입주 등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토익시험장이 없어 관내 토익 응시자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의정부, 동두천, 포천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경동대, 한국토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경동대에 토익시험장을 개설하게 됐다.
시는 토익시험장 개설로 시민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영어능력시험 응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 임대주택 공급…LH와 업무협약
양주시는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양주시상공회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강수현 시장, 김성연 본부장, 이문규 회장은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보유 중인 고읍, 옥정 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관내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입주 자격 조건을 완화해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실무협의체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공고할 예정이다.
양주시, 지정약수터 22곳 정밀 수질 검사
양주시는 관내 지정약수터 22곳을 대상으로 정밀 수질 검사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검사 항목은 대장균 등 미생물, 카드뮴 등 건강 유해 영향 무기물질,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건강 유해 영향 유기물질 등 47개다.
시는 검사 결과 부적합 약수터로 판정되면 수질 결과 안내판을 게시하고, 사용을 중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청소, 소독, 오염원 제거 등 조치 후 재검사해 사용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 전수 조사도 병행한다.
물에 포함된 라돈은 가스 상태로 빠르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어 농도가 높은 경우 장시간 방치하거나 끓여서 마실 것을 권고했다.
시는 올해 미네랄 검사를 시행해 '맛있고 건강한 물 약수터', '맛있는 물 약수터', '건강한 물 약수터' 등을 선정해 시민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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