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4월 5일,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2024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책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왔다. 올해의 책은 관내 도서관의 도서 추천을 시작으로, 대표 사서로 구성된 도서추천단 심의를 거쳐 온라인 시민투표 후, 도서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선정한 올해의 책은 △어린이 분야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최숙희)’, ‘동백나무가 웃다(권영세)’, ‘약밤나무의 백 년 이야기(김상삼)’ 3권이며, △청소년 분야 ‘고요한 우연(김수빈)’, ‘비스킷(김선미)’, ‘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지혜)’ 3권, △성인 분야 ‘가녀장의 시대(이슬아)’, ‘거인의 노트(김익한)’, ‘오늘 보는 그제 뉴-쓰(박창원)’, ‘축복을 비는 마음(김혜진)’ 4권으로 총 10권이다.
올해의 책 선포식은 4월 5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가온(B1)에서 개최됐으며, 1, 2부로 나눠 각 분야별 선정도서 소개와 북 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 선정도서 소개에는 어린이 도서에 어린이 기자단 금재린 어린이, 청소년 도서에 전년도 청소년 대상 창의인재 부문 수상자인 배소율 학생, 성인 도서 소개는 ‘오늘 보는 그제 뉴-쓰’의 저자 박창원 작가가 참여했다.
2부 북 콘서트에서는 ‘오늘 보는 그제 뉴-쓰’의 박창원 작가를 초청해 1945년~1950년 매체가 단조로웠던 때 신문기사를 통해 그 당시 대구의 이슈와 주민들의 일상을 소개했다.
아울러, 2024 대구 올해의 책은 관내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시내 대형서점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교보문고(대구점, 칠곡센터), 영풍문고(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1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올해의 책으로 구·군 작은 도서관과 초·중·고 독서동아리 독서 릴레이를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캠핑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종찬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시가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이 되어드리겠다”라며 “많은 분이 대구 올해의 책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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