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29개 과제에 총 175억원을 지원한다. 이중 산업부는 오는 8일 12개 신규과제, 6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이어달리기 R&D를 8일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들 신규 과제에 4년간 약 4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달리기 R&D은 기초원천연구(과기부)와 상용화연구(산업부) 연계를 통해 기초·응용·개발에 이르는 전주기 연구단계에서 단절 없는 R&D를 지원해 미래 첨단소재부품 신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부처 간 협력모델이다.
올해 금속재료, 디스플레이, 세라믹 등 분야에서 과기부의 우수 종료과제를 대상으로 산업계 수요·과기부 병행 검토를 통해 12개 신규과제를 기획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과기부가 지원한 '양자점 기반 광발광· 전계발광 디스플레이 패터닝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부는 확장현실용 ‘친환경 색변환 양자점 소재·패터닝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세라믹 분야에서는 '금속나노입자 기반 복합촉매 원천기술' 성과를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용 '자기조립 금속 나노촉매 전극 소재'를 개발한다.
산업부는 기술정보와 노하우 공유를 위해 원천·상용화 개발자 간 기술교류회를 운영하는 등 R&D 이어달리기의 신속한 성과 창출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과기부와 산업부 기술개발 과제 연계는 R&D의 효율성과 성과제고를 위해 중요하다"며 "산업부·과기부 등 관계 부처가 R&D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첨단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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