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가장 가까운 방"...'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머문 中 펜션 영구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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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4-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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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있는 한 펜션 주인이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묵었던 방을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육사가 묵었던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인근 펜션 주인 A씨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방을 영구 폐쇄하고 푸바오와 강 사육사의 우정을 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강 사육사는 지난 3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함께 에버랜드에서 선수핑기지까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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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왼쪽과 강철원 사육사 사진연합뉴스
푸바오(왼쪽)과 강철원 사육사. [사진=연합뉴스]

중국에 있는 한 펜션 주인이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묵었던 방을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육사가 묵었던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인근 펜션 주인 A씨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방을 영구 폐쇄하고 푸바오와 강 사육사의 우정을 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강 사육사는 지난 3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함께 에버랜드에서 선수핑기지까지 동행했다. 그는 인근 기지 숙소에서 머물며 지난 5일 귀국한 바 있다.

A씨는 강 사육사가 해당 펜션에 머문 것에 "운이 좋았다"고 평가하며 "그는 306B호에 묵었다. 푸바오와 가장 가까운 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A씨는 "팬 여러분도 이 방을 꾸밀 아이디어를 메시지로 달라. 다음에 강 할아버지(강 사육사의 애칭)가 오시면 더 많은 놀라움과 감동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편지 사진중국 SNS 연합뉴스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편지. [사진=중국 SNS, 연합뉴스]

한편 강 사육사는 지난 3일 푸바오에게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할부지가"라는 편지를 쓴 바 있다. 만약 강 사육사가 선수핑기지를 재방문한다면, 해당 펜션에서 머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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