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부터 김고은까지…백상예술대상, 치열한 TV·영화 후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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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4-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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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상예술대상사무국
[사진=백상예술대상사무국]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

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먼저 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골고루 후보에 포진돼 눈길을 끈다.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 1TV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 1TV '일본사람 오자와', △KBS 1TV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 1TV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 

예능 부문은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츠까지 범위가 확장 됐다. 예능 작품상은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남자 예능상 부문은 △기안84 △나영석 △유재석 △침착맨 △탁재훈, 여자 예능상은 △김숙 △안유진 △이수지 △장도연 △홍진경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라 쟁쟁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 2TV '고려 거란 전쟁')이다. 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후보도 쟁쟁하다. 남자 신인상 후보는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 여자 후보는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경합한다.

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 

작가 후보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 2TV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 2TV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

팬데믹 시기를 넘어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영화 부문도 쟁쟁하다.

영화 작품상 후보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감독상은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은 여자 조연상 후보로 올랐다.

남자 신인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며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새로운 창작 방식을 주목하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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