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는 오는 12일 부산역과 부산진역을 잇는 이면도로에 위치한 초량별이랑길 빛거리 조성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점등식은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며 구청장을 비롯한 부산시 시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량별이랑길은 부산역에서 부산진역으로 이어지는 약 470m 구간의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한 빛의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어둡고 쓸쓸했던 기존의 공간을 별빛이 반짝이는 특화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야간 환경을 제공하고,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조성된 초량별이랑길은 동구의 새로운 야간경관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점등식에 앞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초량별이랑길 점등식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빛거리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꿈을 현실로 이루는 북항시대 동구의 새로운 빛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는 이번 조성사업이 동구뿐만 아니라 부산 전체의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