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SMR 추진 선박·부유식 발전플랫폼 연구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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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04-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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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과 부유식 SMR 발전플랫폼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신규 연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홍기용 KRISO 소장은 "지난해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해양 넷제로(Net-zero) 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해운 조선 분야도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런 점을 고려할 때 SMR 추진 선박은 해양 탈탄소를 위한 획기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홍 소장은 이어 "이번 SMR 추진 선박과 해상 부유식 SMR 발전 플랜트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해양기술을 선도하고 신산업 창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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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ISO, 2028년까지 SMR 해양 적용 목표

KRISO SMR 추진 컨테이너선 개념도사진KRISO
KRISO SMR 추진 컨테이너선 개념도[사진=KRISO]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과 부유식 SMR 발전플랫폼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신규 연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SMR은 주요 기기를 모듈화해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발전용량 300MWe 이하의 소형 원자로다.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수소와 같이 큰 부피를 차지하는 저장탱크가 설치되지 않아 경제성이 높으며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축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운조선 분야에서도 선박의 주요 동력원으로써 SMR의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KRISO는 SMR을 탑재한 고속 네오파나맥스(Neo-panamax)급 대형 컨테이너선 개발에 나선다. 네오파나맥스란 지난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말한다. 확장 개통 이전에는 폭 32m 이내 선박만 운항이 가능했다. 
 
KRISO는 SMR을 동력원으로 하는 선박의 개념설계, 선박·원자력 통합 안전해석 프레임 워크 개발, SMR 추진선의 추진기 설계, 추진시스템 개념설계 등 SMR 추진 선박의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다 위 원자력발전소인 해상 부유식 SMR 발전플랫폼을 설계해 변수가 많은 해상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향후 전기 공급이 취약한 도서 지역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상업화 모델을 함께 마련하여 해양에서의 SMR 상용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KRISO는 앞으로 SMR 발전플랫폼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대체연료 생산을 위한 에너지원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기용 KRISO 소장은 "지난해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해양 넷제로(Net-zero) 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해운 조선 분야도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런 점을 고려할 때 SMR 추진 선박은 해양 탈탄소를 위한 획기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홍 소장은 이어 "이번 SMR 추진 선박과 해상 부유식 SMR 발전 플랜트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해양기술을 선도하고 신산업 창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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