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이재준 시장, 서종창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의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회장,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지지청장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협의회는 공동선언에서 협력적인 노사상생문화를 더욱 증진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를 위한 노동권익을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돌봄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산업재해 예방에 협력, 노동자 건강지원사업 우선 추진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 일자리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 △협의회가 수원형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등을 선언했다.
협의회는 회의에 앞서 서종창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과 이계진 수원여객 노동조합 위원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2024년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협의회는 ‘시민‧노동자‧사용자가 함께하는 사회적 연대 강화’를 목표로 설정해 ‘수원형 노동거버넌스 구축’, ‘동반성장과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노사민정 간 연대의 힘으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 온 노사민정 거버넌스를 잘 가꾸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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