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한국과 모리셔스가 최근 고위급 교류, 인프라 건설,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저그노트 총리는 김 차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양국이 교역, 투자, 신재생에너지, 해양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김 차관은 "올해 6월 4~5일간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리셔스측의 참석과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김 차관과 저그노트 총리는 한반도 문제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김 차관의 모리셔스 방문은 아프리카 역내 경제 및 민주주의를 선도하고 있는 모리셔스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모리셔스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이달 15~18일 간 대통령특사로서 케냐와 모리셔스를 방문하고, 오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지난해 1월 개최된 한-UAE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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