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재개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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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4-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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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뉴스혁신포럼은 향후 수개월 간 제평위 재개 준비기구 발족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네이버는 1분기에 '제평위 2.0' 출범을 위한 구성·운영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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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9월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설립 규정 설명회의 모습 사진뉴스제휴평가위원회
지난 2015년 9월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설립 규정 설명회의 모습 [사진=뉴스제휴평가위원회]
네이버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1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은 지난 1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는 재개 준비 모임 등과 관련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혁신포럼은 향후 수개월 간 제평위 재개 준비기구 발족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네이버는 1분기에 '제평위 2.0' 출범을 위한 구성·운영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평위 재개 필요성에 대한 의견 수렴, 총선 관련 페이지 내 지역 언론 뉴스 확대 등의 작업이 겹쳐 기간이 지연된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제평위는 2015년 10월 공식 출범해 이듬해인 2016년 1월 관련 규정을 공포했다. 하지만 운영 기간 내내 공정성 시비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강력한 권한에도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아 '밀실 심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정성평가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자의적 심의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결국 작년 5월 22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제평위 2.0 구성 과정에선 공정성 강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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