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이 2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포천시는 이날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포천 우리병원에서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주말, 공휴일 등 의료 공백 시간대에 응급실이 아닌 소아과 외래에서 소아 전문의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전국적으로 83개, 경기도에서는 22개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우리병원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외래 진료를 한다.
또 솔모루약국, 늘행복한약국, 송우태평양약국 등 인근 3개 약국과 협약해 처방받은 시민들이 처방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호 달빛어린이병원 개소로 지역 아이들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소아과의 전문 진료를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입원까지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포천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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