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0일 "시민감사관 제도는 감사 활동 참여는 물론, 시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 제보 등 시정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는 제도”라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감찰 활동의 일환으로, 시민감사관과 함께 철망산공원 시설 안전을 점검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시민들의 생활 불편사항 제보, 지역사회 곳곳의 각종 불법·부당 행위 적발,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발굴, 부패방지·청렴정책 수립 과정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광명·철산·하안·소하·일직·학온동 4개 권역에 35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박 시장은 귀띔했다.
박 시장은 이번 감찰 활동에 하안동 권역 시민감사관들이 참여해 철망산공원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노후시설이 없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감찰 결과, 시정과 보완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빠르게 조치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감찰 활동은 광명동 권역 장애인 보도블럭 설치 적정 여부 점검, 철산동 권역 재개발 공사 현장 안전관리 점검, 소하·일직·학온동 권역 침수 취약 구역 점검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감찰 활동을 포함한 시민감사관 활동을 강화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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