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2024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을 개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더 큰 평화'를 주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와 '디엠지 오픈 합창단'의 합동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차를 맞는다.
DMZ(디엠지)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문화예술, 학술, 스포츠 행사 등을 융합한 종합 행사다.
개막 공연은 이날 오후 7시 5분부터 15분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경기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총 2부의 주제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 공연은 '하나된 경기, 더 큰 파주로'를 주제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경쾌하고 웅장한 연주 속에 디엠지 오픈 합창단과 파주시립예술단으로 구성된 80여 명의 합창단이 '아리랑'을 불러 감동을 선사한다.
2부에선 '더 큰 평화의 시작' 주제의 총 2개 곡이 연주된다. 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윤의중 지휘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 단독 연주가 펼쳐지며 평화 가치를 담은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와 '한국교향합창곡'이 연주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디엠지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라며 "일상에서 즐기며 체험하실 수 있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도민 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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