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오는 203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의 진화된 오픈랜 기술과 6G 후보 주파수를 이용한 초광대역 무선 접속 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또 6G를 통해 제공 가능한 미래 서비스 발굴과 인프라 혁신을 목표로 긴밀히 6G 시대를 준비하는 데 동의했다.
KT는 이번 협력과 관련해 "6G의 표준 제정·상용화에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IMT-2030'으로도 불리는 6G는 현재 글로벌 기술 표준단체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3GPP(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기구)에서 주파수, 비전 프레임워크(구조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3GPP에서는 최근 총회에서 6G 상용 네트워크와 단말 개발에 필요한 표준규격(Release 21)을 2029년 내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아리 키나슬라티 노키아 무선전략기술 부사장은 "세계 통신시장을 앞서 나가는 한국에서 KT와 함께 미래 기술에 대해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6G의 핵심기술과 AI 접목, 오픈랜 등의 차세대 통신 구조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KT와 노키아의 기술우위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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