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결과를 두고 단지 측은 "청약에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범어 아이파크에 이어 수성구 공급 단지가 청약에 선방했다는 결과를 보이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풀이했다.
회사에 따르면 수성구 내 기존 주택 실거래가도 신고가를 보이고 있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04㎡는 지난달 12일 최고가인 26억5000만원(28층)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들어 대구에서 팔린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에 회사 측은 "작년말까지만 해도 수성구를 포함한 대구 전체가 침체돼 있었으나 올해 초부터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대구 전통 부촌인 수성구는 서울 강남처럼 부동산 시장 회복기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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