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024년도 본 예산 심사 당시 샌드위치 패널 형태의 2개 급식소에 개축 예산이 책정되었으며, 이번 추경에도 샌드위치 패널 급식소 개축 예산이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샌드위치 패널 형태의 급식소의 경우 급식종사자 및 급식 대상자의 이용 불편은 물론이고, 안전문제 등 취약점을 노출하고 있어 전체 급식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샌드위치 패널 형태의 급식소를 신속하게 개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석면 소재를 사용한 샌드위치 패널 형태의 급식소가 잔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급식소에 대한 단계적 개축 형태보다는 전체 급식소 중 샌드위치 패널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급식소에 대한 전체적 점검과 종합적 개축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급식소 시설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학교의 경우 급식종사자들의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어 전체 급식소에 대한 일괄 조사를 통한 개축 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2024년도 본 예산 심의에서 일부 학교에 대한 샌드위치 패널 형태 급식소에 대한 개축 계획 및 급식 종사자 휴게실의 설치 예산이 반영되었으나, 제1회 추경에 또다시 개축 예산이 포함되는 등 일괄적 개선 계획이 미비한 상태라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급식실 환경 개선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조속히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육 당국은 급식 종사자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