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 베트남 뚜옌꽝성 근로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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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김한호 기자
입력 2024-05-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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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임실군이 베트남 뚜옌꽝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심민 임실군수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차우반람 베트남 뚜옌꽝성 당위원회 서기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군은 안정적이고 우수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거주와 근무 여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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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업무협약 체결

  • 홍콩서는 중화권·아시아권 국가 관광객 유치방안 모색

임실군이 베트남 뚜옌꽝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임실군
임실군이 베트남 뚜옌꽝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베트남 뚜옌꽝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심민 임실군수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차우반람 베트남 뚜옌꽝성 당위원회 서기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군은 안정적이고 우수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거주와 근무 여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뚜옌꽝성은 근로자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는 등 이탈방지책 확보와 사전교육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

군은 향후 농가의 수요조사와 유치 시기 등을 파악해 베트남 뚜옌꽝성에 모집 및 선발을 통해 인력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87명에 이어, 올해도 203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

또한 소규모 농가의 호응이 높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3년째 운영하는 한편, 농촌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고질적인 농촌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어 심 군수는 홍콩으로 이동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지사장 문선옥)를 찾아 ‘2025년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서는 한국 관광에 관심도와 방문 빈도가 높은 중화권과 아시아권 국가를 타깃으로 한 방한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한 논의와 함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대한민국 유일의 치즈체험 1번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에 대한 홍보마케팅도 펼쳤다.

심민 군수는 “이번 국외 방문을 통해 우수한 농촌일손 확보를 통한 일손 부족과 농촌 인건비 상승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옥정호와 성수산, 임실치즈테마파크, 사선대, 오수 의견관광지 등 우수한 관광지를 해외에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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