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명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대상부, 명창부, 단체부 등 부문별로 진행해 대상부 장원에는 오길원씨(안동), 명창부 장원에는 김대은씨(김천), 단체부 장원에는 안동시지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시조경창대회는 전국의 시조창 소리꾼들이 참가해 우리의 전통가락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인 시조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외래문화의 홍수 속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우리의 소리 문화를 즐기고 매력을 알리는 성주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명희 (사)대한시조협회 성주군지회 지회장은 “시조창에 관심을 갖고 대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조인의 화합을 다지고 시조창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