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3축(새만금~포항) 고속도로는 서부권과 동부권을 직접 연결하는 국가 간선축으로, 2025년 11월 새만금~전주(L=55.1km) 구간이 개통되면, 무주~성주~대구 구간만이 미 개통 상태로 남게 돼 현재까지 영·호남 간 물류 이동과 산업 연계가 크게 제약을 받아왔다.
성주~대구 구간(L=18.8km)은 2023년 1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무주~성주 구간은 2024년 7월부터 사전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해 옴에 따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와 관계 광역, 자치단체는 두 구간을 하나의 연속 사업으로 통합해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조정했으며, 그 결과 노선 연결성 강화, 사업비 절감, 경제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무주~성주 구간은 지형 여건 상 사업비 부담이 높고 교통 수요가 분산돼 단독 추진의 경제성이 낮았으나, 이번에 성주~대구 구간과 통합 추진함으로써 교통 네트워크 완성도와 사업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기획재정부의 예타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이후 단계 별 절차는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공사 착공으로 이어진다. 군은 계획대로 라면 2029년 착공해 2036년 전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영·호남을 잇는 국가 간선축 완성의 신호탄이자, 성주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그동안 군민들과 함께 오랜 기간 염원해 온 사업인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경북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의의 및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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