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올마이투어닷컴에 따르면, 1분기 영업 손실은 4043만원으로, 전년 동기(7561만원)와 비교해 46.5% 감소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올마이투어닷컴의 지난해 매출은 126억8000만원으로, 전년(67억6000만원)과 비교해 약 88% 성장했다. 2021년 서비스 출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사업 실시 △커머스 대상 기업 간 거래(B2B) 매출 호조 △어썸멤버십 베타버전 출시에 기인한 것으로 올마이투어닷컴 측은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대형 커머스를 중심으로 호캉스 상품과 부킹엔진 시스템을 공급했고, 올해 1분기에만 약 3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부문도 성장 중이다.
지난해 OTA 사업 매출은 2022년 대비 120% 증가했다. 지난해 말 베타버전에 이어 최근 정식버전으로 선보인 숙소 원가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의 사용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올해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본격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연 매출 목표를 250억원으로 설정했다. 해외발 한국행 인바운드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흐름을 반영해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을 고도화해 해외 매출 비중을 3배 이상 늘리고, 글로벌 숙소 공급망을 연내 30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다국어와 해외 통화 결제 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앱을 연내 출시해 해외 유저 유입을 위한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석영규 올마이투어닷컴 대표는 “팬데믹 시기 OTA 업계 최초 라이브 커머스 상품 판매, 원가숙박 구독제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해외발 한국행 B2B 인바운드 예약 수요를 포착해 적극 공략한 결과,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올해도 국내외 숙소 공급망을 꾸준히 확대해가며,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관광 모두를 아우르는 OTA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마이투어닷컴에서 이달 정식 출시한 ‘어썸멤버십’은 월간 혹은 연간 구독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연간 구독을 신청한 회원에게는 월간 대비 17%의 구독료 할인을 적용하고 ‘어썸 캐시백’ 2만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