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는 끊임없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똑똑한 복지기동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똑똑한 복지기동대’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주민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현장 중심 방문·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신고 채널인 ‘안녕 나의 이웃’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리면 상담을 통해 긴급생계비·의료비 등 도움을 주는 방안을 함께 찾는다.
아울러, 도배·장판 교체와 전등 수리 등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펼치며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을 돌보는 든든한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능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세대를 찾아 형광등 수리, 수도꼭지·문고리·유리창 교체 등 혼자서는 처리하기 힘든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생활 불편 개선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등이 오래돼 집안이 어두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었지만, 사업을 통해 최근 LED 등으로 교체를 받은 박모 어르신(74)은“환하게 바뀐 등을 보니 내 마음도 환하게 된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발견하고 돕기 위해서는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다 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등 민·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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