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4일 “올해 주민 참여예산 1차 공모에 111건(93억여원)의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다"고 피력했다.
이날 방 시장은 "27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심의할 수 있는 주민 참여 예산사업 2차 접수를 진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제안 가능하며, 공모 기간 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대상 사업은 △주민 복리증진·지역개발에 필요한 시 정책사업 △지역 내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읍면동 주민 편익 사업으로 100억원 한도 내에서 공모 분야(40억원)와 일반 분야(60억원)로 나눠 진행된다고 방 시장은 귀띔했다.
단, 시에서 추진할 수 없는 타 기관의 사무, 특정 단체·개인에게 혜택이 한정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는 게 방 시장의 설명이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 부서의 검토와 주민으로 구성된 읍면동 지역회의와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의회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이번 2차 제안 사업 공모에도 시민분들의 요구가 담긴 많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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