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과천·마곡·구미 등 전국 사업장 인근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Dream Partners Week)’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통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연중 4대 캠페인의 하나로 코오롱사회봉사단 창단 이래 매년 5월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드림 파트너스 위크에는 코오롱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나섰다. 지난 28일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장은 서울 마포구 ‘성산행복한홈스쿨’을 찾아 테라스 목재 데크 개보수 및 화단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등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9일 오후에는 이규호 (주)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도 과천 부림동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의 벽지·장판 도배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500여 명의 코오롱그룹 임직원들도 함께 했다. 드림 파트너스 기간 동안 계열사 임직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 인 헬로 드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도배, 수납장·책상 설치 등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사옥 인근에 거주하는 저장 강박증 투병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 안을 정리하고 수납장·침대 등을 설치했다. 다음달 4일에는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서울식물원 환경 개선 활동을 드림 파트너스 위크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 런(Run)’을 후원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독립유공자 후손 집 짓기 활동도 이어졌다. 지난해 충남 보령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김정규 선생 후손 집 짓기에 이어 지난 28일에는 전라북도 정읍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채복만 선생 후손의 집을 직접 찾아 단열재 및 내부 석고보드 시공 등을 진행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환경 개선 실천은 작지만 함께하는 사회의 지속가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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