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계육 최대 반값 할인" 이마트, 6월도 가격파격 선언 진행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6월에도 ‘가격파격’ 선언 프로모션을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이번 가격파격 선언은 오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달간 이어진다. 이달 가격파격 컨셉은 ‘실질적 혜택’이다.

이마트는 6월 가격파격 3대 핵심상품으로 양배추·계육·냉면·비빔면을 선정했다. 이들 모두 외식물가 상승의 대표적인 품목이다.

특히 양배추는 작년대비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이다. 양배추는 2~3월 산지에 비가 많이 내려 저장 물량이 줄었고, 그 여파로 4~5월 고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 농산물유통정보 KAMIS에 따르면 5월 28일 양배추 1포기 소매 가격은 6670원으로, 평년 가격 4110원보다 62%가량 상승했다.

이에 이마트는 양배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담양, 광양, 서산 등 유명산지 농가 사전계약 재배를 진행, 1통당 2480원에 판매한다. 확보한 양배추 물량은 총 60만통이다.

닭고기 중 단품 매출 1위 품목인 ‘무항생제 닭볶음탕용 계육(1kg)’도 정상가에서 30% 할인한 6980원에 판매한다. 보통 6월은 초여름의 시작으로 계육 가격이 올라가는 시기다.

이마트는 올 6월에도 계육 가격이 높아질 것을 우려, 협력사와 3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진행했다. 준비한 계육만 총 25만마리이며, 연중 사육이 가장 활발한 4~5월에 사전 입식해 품질을 더욱 높였다.

냉면 역시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6월 가격파격 선언 기간 ‘칠갑농산 동치미 물냉면(4인분, 1880g)을 4980원에 판매한다.

냉면과 함께 농심 배홍동 비빔면(4개) 역시 정상가 대비 27% 저렴한 2700원에 판매한다. 농심 배홍동 비빔면은 올해 4~5월 기준 비빔면 분류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품목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가격파격 선언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