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1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학야구 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134개 팀, 4700여 명이 참가해 총 134경기가 경주 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 생활체육 야구장에서 열린다.
내달 12일까지 예선이 진행되며, 12개 팀이 14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스포티비에서 중계 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시는 동궁과 월지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정책을 실시해 참가 선수단에게 경주에서 야구 외의 다양한 볼거리와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개최로 전국 각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식당 및 숙박업소 등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70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충북 세광중학교가 대구 경상중학교를 2대 0으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선수상에 김동영 선수(세광중), 우수투수상에 박기원 선수(세광중), 감투상에 이현민 선수(경상중), 수훈상에 전영훈 선수(세광중)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중학 야구대회를 2019년부터 올해까지 무사히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해 야구 유망주들이 꿈과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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