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제33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부천 소사어울마당에서 제33회 경기도 청소년연극제가 열렸다.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연극제에 광주시는 광주중앙고등학교, 광남고등학교, 경화여자EB고등학교, 광주고등학교 등 4개 팀이 광주시 대표로 참가했다.
경연 결과 광남고등학교가 청소년들의 심리를 그린 창작극 ‘숨을 쉬다’로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차지했다.
‘숨을 쉬다’는 목표지향적 경쟁 구도 속에 숨이 막히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고발하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하는 내용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광남고등학교는 오는 8월 7일~18일 밀양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기복 연극협회장은 “광주시를 대표해 출전한 학생들이 경기도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배경에는 광주시와 지역 예술단체, 각 학교가 청소년예술교육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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