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네이버, 웹툰 상장 후 해결할 과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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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6-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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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네이버(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권신고서를 통해 웹툰의 실적과 유저 1인당 지출비용(ARPPU)를 포함한 다양한 유저 지표들이 공개됐다"며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를 살펴보면 2022년 1분기 이후 주요 지역에서 모두 성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RPPU는 2022년 1분기 7.8달러에서 2024년 1분기 11.5달러로 상승했지만 2023년 1분기 이후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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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네이버(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웹툰사업을 총괄하는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 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가 71.2%, LY Corp이 28.7%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산하에 네이버웹툰(국내), Line Digital Frontier(일본), 왓패드(캐나다) 등 주요 국가의 웹툰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들을 두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웹툰 엔터 테인먼트의 가치는 30억~4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권신고서를 통해 웹툰의 실적과 유저 1인당 지출비용(ARPPU)를 포함한 다양한 유저 지표들이 공개됐다”며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를 살펴보면 2022년 1분기 이후 주요 지역에서 모두 성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RPPU는 2022년 1분기 7.8달러에서 2024년 1분기 11.5달러로 상승했지만 2023년 1분기 이후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상장 후에도 콘텐츠 다양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정 연구원은 “상장 후에도 네이버웹툰 콘텐츠 다양화를 비롯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사이의 딜레마를 해결하고, 지적재산권(IP) 활용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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