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클러쉬는 전통적인 IT인프라와는 다르게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 배포,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총괄하며, AI와 데이터까지 턴키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클러쉬(구 케이비시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AI 데이터 및 보안 전문 사업자인 FDX를 품에 안으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핵심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컨테이너화, 자동화 및 스케일링이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독립적인 서비스로 분할하여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면서, 가상화된 환경에서 실행하여 개발과 배포를 단순화하고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투자를 주관한 에이온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문 업체로서 올해 상장을 진행 중인 이노그리드가 이미 기업가치를 1000억 이상 평가 받고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등에서 1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클라우드 전문 업체인 오케스트로는 지난해에 약 63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며 "클러쉬 또한 빠른 시일내 이런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 뿐 아니라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쳐 전략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도입되어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과 수집된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된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의 출현으로 이어질 것이며,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 접목하여 그 부가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적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클러쉬와 적극적인 협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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