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전시・판매회 ‘말레이시아국제모터엑스포(MIME)’가 8~9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KLCC)에서 개최됐다. 최신 전기차(EV)와 지난해 우수한 자동차 모델에 수여되는 ‘카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모델 등이 전시됐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比亜迪)는 SUV ‘ATTO 3’와 올 2월 말레이시아에 출시된 세단 ‘씰’을 전시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기업 사임다비의 자동차 부문 사임다비 모터스와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 지금까지 ATTO 3와 씰, 소형차 ‘돌핀’을 말레이시아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마쓰다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버마즈 오토는 마쓰다의 ‘MX-30’과 기아의 SUV ‘EV 6’를 전시했다.

카 오브 더 이어 2023에는 혼다의 중형 세단 ‘시빅’의 하이브리드 ‘시빅 e: HEV’의 스포티 그레이드 ‘RS’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카 오브 더 이어는 자동차 전문 기자 등이 선정하며, 2024년판은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MIME와 함께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 규모의 개조차 전시회 ‘국제오토모디파이드(IAM)’도 개최됐다. 개조차 애호가 100여명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이 전시됐으며, 디자인을 경합하는 콘테스트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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