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연준, 기준금리 동결…점도표서 연내 1회 인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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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6-1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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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 방향성을 담은 점도표도 공개하고 1회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올해 3월에는 0.25%포인트씩 3회 인하(0.75%포인트)를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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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 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7회째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 방향성을 담은 점도표도 공개하고 1회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올해 3월에는 0.25%포인트씩 3회 인하(0.75%포인트)를 제시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위원 4명이 올해 인하 없음, 7명이 1회, 8명이 2회 인하를 기대했다. 1~2회 인하를 두고 위원들 간 의견이 분분한 것이다. 

2025년 FOMC 금리 전망치(중간값)는 종전의 4.1%로 상향 조정돼, 4회 인하를 시사했다. 2025년에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본 셈이다.  

성명서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 동안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 성명서의 표현을 되풀이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최근 몇 달 동안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완만한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에 대한 연말 전망치는 3월 2.4%에서 2.6%로, 근원 PCE는 2.6%에서 2.8%로 높아졌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2.1%로 3월과 변동이 없다. 실업률은 4.0%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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